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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영화 "싱크홀"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신축 빌라가 갑작스러운 싱크홀로 인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코미디 영화입니다. 2021년 8월에 개봉한 "싱크홀"은 약 113분에 걸쳐 몰입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해줍니다. 정만수 역은 차승원, 박동원 역은 김성균, 김승현 역은 이광수, 은주 역은 김혜준이 맡았다. 김지훈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줄거리
동원(김성균)은 방 3개의 신축빌라를 사서 가족들과 이사를 오게 된다. 이사 온 첫날부터 이웃인 만수(차승원)와 초면부터 이래저래 삐걱대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아들 수찬이 구슬을 거실에 놓는데 평평해야 할 바닥에서 구슬이 굴러간다. 동원은 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빌라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부실 공사라는 걸 알게 된다. 승현(이광수)은 어디로 이사하셨냐고 물었고, 장수동이라 말하자 승현을 비롯한 부하직원들이 안 좋은 점들을 말한다. 승현이 빌라 사진을 보고 동원에게 이 집이 맞냐 물어봐 동원은 아니라고 한다. 집에 돌아온 동원은 집이 기울면 창문이 뻑뻑하다는 말을 듣고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한다.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동원은 구청에 연락해 빌라에 하자가 있다고 청원을 넣어보지만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입주민들을 불러 빌라 곳곳에 있는 하자에 관해 회의를 하지만 동원과 만수 외의 입주민들은 집갓만 떨어진다며 그다지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다음날 동원은 집들이를 하러 부하직원들이 찾아오는데, 깨진 유리창을 김장 비닐로 수리하는 모습을 부하직원들이 보게 된다. 만수는 건물에 하자가 있다고 말한다. 집들이를 하면서 차를 가져온 정대리가 나중에 운전해야 한다며 술을 거부하자 괜찮다며 만수한테 대리운전 요청을 한다. 동원은 정대리와 효정의 대화하는 걸 보고 둘이 사귀는 걸 알게 된다. 승현이 효정을 짝사랑해 싸움이 나고 효정은 나가버린다. 승현과 은주는 술이 취한 해 동원 집에서 잠이 든다. 다음 날, 빌라 전체가 갑자기 단수가 되고 만수가 이웃 빌라 옥상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노인한테 물이 잘 안 나오는 등의 하자가 없냐고 묻고 있던 바로 그때 빌라 주변 지반이 갑자기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한순간에 빌라 전체가 약 500미터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 속으로 빠지게 된다. 잠을 자던 동원도 놀라고 외출을 한 승현은 택시에 탄 채로 동원의 집에 떨어져 택시에서 빠져나온다. 동원은 아내와 아들을 찾아 둘러보다가 만수와 만난다. 만수는 자기 아들 승태를 찾아 나서지만 신발이 없어 PC방에 갔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명소리가 들려 창고를 열어보니 승태가 있었다. 구조대가 출동해 사람들을 호송하지만 주변 지반이 다 약해서 구조대도 접근을 못한다. 드론이 옥상으로 떨어진 걸 승태가 발견해 구조대가 도착했다 알린다. 지상에 있던 동원의 아내 영이는 망연자실한다. 드론이 지상으로 올라가고 영상을 본 사람들은 생존자가 있는 걸 알고 싱크홀 아래로 구호물품을 보낸다.
결말
빌라는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점점 잠겨가고 결국 싱크홀로 더 떨어지다가 벽에 걸려서 하늘을 가로막는다. 폭우로 계속 물이 차오르자 물에 뜨는 것을 찾아 모아서 올라타려는 참에 커다란 노란색 물탱크를 찾아 만수가 오고 있다. 만수는 생존자들을 물탱크에 넣고 문을 닫는다. 자기의 희생으로 생존자들을 살리려 했던 것이다. 만수는 물속으로 사라지고 물탱크는 지상으로 떠오른다. 잔해가 물탱크에 꽂혀 물이 새기 시작하는데 모두 잔해를 빼내려 하지만 바깥에서 진동이 전해온다. 죽은 줄 알았던 만수가 산소호흡기를 하고 물탱크를 발로 차고 있었다. 물탱크 구멍을 승현이 팔로 막고 만수와 함께 지상으로 떠올라 싱크홀에서 벗어난다. 그 후 시간이 흘러서 승현과 은주는 결혼하고 캠핑카를 장만하여 그곳에서 신혼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들의 집들이 초대를 받은 동원부부, 만수는 그들이 캠핑카를 주차한 한강에 찾아와 담소를 나누던 중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자 또 싱크홀 현상이 일어난 줄 알고 다들 놀라서 테이블 밑으로 숨지만, 알고 보니 폭죽이 터지는 소리였다. 모두 다 함께 폭죽이 터지는 절경을 보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