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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코리아"는 문현성 감독의 연출로 1991년 치바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입니다. 하지원과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정치적, 문화적 장벽을 서로 극복하고 함께 경쟁하면서 통합으로의 화해, 팀워크, 국가적 자부심이라는 주제를 강조합니다. 현정화(하지원)는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선수로,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입니다. 남북 단일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초반에는 북한 선수들과의 갈등을 겪지만 점차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게 됩니다. 리분희(배두나)는 북한을 대표하는 탁구 선수로, 현정화와 경쟁 관계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단일팀을 통해  현정화와의 우정을 쌓아가며, 영화의 감동적일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유순복(한예리)은 남한선수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밝은 성격은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코치(박철민)는 남한 팀의 코치로, 단일팀의 단합과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선수들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팀의 단합의 위해 노력합니다. 최경섭(이종석)은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냅니다.

    줄거리

    "코리아"는 남북 간의 분위기를 와해하고 화해를 시도하고자 열린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당시 붐이 일었던 탁구와 축구의 단일팀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최초로 남북 탁구 단일팀이 결성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탄한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체계와 문화, 그리고 오랜 적대감으로 인해 선수들 간의 갈등은 불가피했습니다. 현정화(하지원)와 리분희(배두나)는 각자의 팀에서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처음에는 서로를 경쟁자로만 인식합니다. 하지만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점차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이들은 단일팀의 주축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점점 하나의 팀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져갑니다. 한편 남녀 간 핑크빛 기류도 흐르지만 대회가 끝나면 헤어져야 할 것을 알기에 서로 다가가지 못합니다. 단일팀은 훈련할 때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도움도 주고, 용기도 주며 비로소 동료애를 가지며 하나의 팀으로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마침내 하나의 팀 "코리아"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합니다. 하지만 남북 고위층들에 의해 팀이 해체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모든 선수들은 훈련도 하지 못하고 각자 방에 갇히게 됩니다. 중국과의 결승전만 남은 상황에서 경기장으로 출발직전에 현정화와 우리나라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밖에서 같이 경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다립니다. 결국 조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며 경호대장에게 부탁을 하고 남북단일팀은 결승전에 뛸 수 있게 됩니다. 드디어 대망의 중국과의 결승전이 오르고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치르고 결국 남북단일팀의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고 이제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남북단일팀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남과 북으로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총평

    영화는 90년대 초반의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를 잘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감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탁구 경기 장면들은 실제 경기와 흡사하게 연출되어 긴장감과 물입감을 높였습니다. 음악 역시 선수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중요한 순간마다 감동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관객들 역시 영화의 진정성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큰 반응을 보였으며,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관람했다고 합니다. 특히, 남북한의 이념적 갈등을 넘어선 인간적인 교감을 잘 그려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원과 배두나는 실제 탁구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결과는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또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화합과 우정을 이야기한 "코리아"는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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